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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잘하는 법 – 기도를 못해서 괴로우시다면 한 번 읽어보세요.

20240729 묵상

기도 잘하는 법 – 기도를 못해서 괴로우시다면 한 번 읽어보세요.

 

 

축구를 잘 하는 사람들을 보면 부럽기도 합니다.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들을 보면 부럽기도 합니다.

TV에서 경기를 보거나 전시회에서 작품을 보며 즐기기도 합니다.

축구동호회에 들어가거나 학원을 다니며 그림을 배워보기도 합니다.

 

 

그러다 재능이 있는 사람은 선수가 되거나 작가가 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축구선수나 전문화가가 아니라고 실패한 인생인 것은 아닙니다.

더 나아가 축구를 못한다고 또 그림을 잘 그리지 못한다고 잘못된 삶을 사는 것도 아닙니다.

 

 

기도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유명한 기도를 잘하는 사람들을 보면 부럽기도 합니다.

피정에 가서 깊은 기도의 체험을 하기도 합니다. 

기도학원에 가서 배워보기도 합니다.

그러다 재능이 있는 사람은 피정 지도가가 되거나 기도 전문가가 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피정지도자나 기도 전문가가 아니라고 실패한 신앙생활인 것은 아닙니다.

더 나아가 기도를 못한다고 잘못된 신앙생활을 하는 것도 아닙니다.

 

 

골목에서 아이들이 노는 걸 본 적이 있으신가요?

골대가 없어도 큰 돌 두개 세워놓고 그 사이로 공을 넣으려고 온 골목을 뛰어다닙니다.

축구를 잘 해도 잘 하지 못해도 그저 함께 뛰며 축구하는 것이 신납니다.

못하면 조금 속은 상합니다. 

그래도 그저 친구들과 뛰면서 축구를 하는 것이 좋은 겁니다. 

 

 

기도도 마찬가지입니다. 

 

 

그저 좋아서 하면 되는 겁니다. 같이 즐겁게 하면 되는 겁니다.

못하면 조금속은 상합니다.

하지만 기도를 못한다고 괴로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축구든 그림이든 기도든 잘 하기 위한 노력에는 괴로움이 따릅니다.

그리고 그런 괴로움을 넘어서야 성장합니다.

그런 괴로움은 필요하고 바람직합니다.

하지만 모두가 손흥민이 될 수 없고 모두가 이중섭이 될 순 없습니다.

물론 될 필요도 없습니다. 

 

 

기도를 못한다고 죄스럽거나 괴로운 마음이 들 때,

그냥 기도를 좋아하세요. 기도를 즐기세요.

골목에서 아이들이 뛰어 다니듯이,

예수님 마음 안에서 뛰어 다니세요.

 

 

생각만 해도

아름답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