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 예수성심대축일을 위한 9일기도 3일차 (6월1일)
예수성심대축일 9일기도 3일차
그가 부모에게 말하였다. “왜 저를 찾으셨습니까? 저는 제 아버지의 집에 있어야 하는 줄을 모르셨습니까?”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이 한 말을 알아듣지 못하였다. 예수님은 부모와 함께 나자렛으로 내려가, 그들에게 순종하며 지냈다. 그의 어머니는 이 모든 일을 마음속에 간직하였다. (루카 2,59-51)
묵상
루가 복음의 이 구절은 우리에게 듣기에 대해 가르쳐 줍니다. 에수님은 하늘에 계신 아버지에게 귀 기울였지만, 또한 어머니 성모님에게도 귀 기울였습니다. 아버지와 그리고 인간 가족들과 일치하기를 바라는 깊은 열망은 유년기의 예수님의 심장에서 불타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마음 안에서는, 성전은 더 이상 어떤 건물이 아니라 당신의 사랑의 영을 받기를 바라는 이들의 마음일 것입니다. “순명”은 귀 기울여 듣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의 마음은 당신 안의, 당신 가족 안의, 우리 각자의 마음 안의 하느님의 목소리에 귀기울이시며, 우리의 본향으로 향하는 여정에 함께 하십니다.
기도
주 예수 그리스도님, 하느님의 사랑이 성령을 통해 저희 마음에 부어져 저희를 치유케 하시고, 저희를 하나되게 하소서. 당신의 성령을 보내시어 저희 안에 임하게 하시어 모든 지식을 초월하는 선물, 그 다함 없는 성부 하느님과 저희를 향한 당신 마음의 신뢰할 수 있는 사랑의 신비를 알게 하소서. 아멘
실천
나 또한 하느님의 자녀입니다. 내가 창조된 대로의 사람으로 되어가도록 믿음이 깊어질 수 있게 잠시 앉아서 하느님께 귀 기울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