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 예수성심대축일을 위한 9일기도 5일차 (6월3일)
예수성심대축일을 위한 9일 기도 5일차
여러분은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요한이 세례를 선포한 이래 갈릴래아에서 시작하여 온 유다 지방에 걸쳐 일어난 일과, 하느님께서 나자렛 출신 예수님께 성령과 힘을 부어 주신 일도 알고 있습니다. 이 예수님께서 두루 다니시며 좋은 일을 하시고 악마에게 짓눌리는 이들을 모두 고쳐 주셨습니다. 하느님께서 그분과 함께 계셨기 때문입니다. (사도 10,37 – 38)
묵상
사도행전의 이 교리적인 말씀들은 우리에게 예수님께서 사랑으로 하신 사명의 요약을 전해줍니다. 복음은 치유와 용서의 이야기들과, 내쳐지고 버림받은 이들에게로 다가서는 이야기들로 가득합니다. 예수님은 항상 그들의 마음을 어루만지십니다. 예수님은 육체의 치유 만을 원하시지 않고, 그들 마음의 영적인 치유까지도 원하셨습니다. 우리의 마음이 환멸과 상실과 고통과 육체적인 질병으로 무너질 때에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주님이 가까이 계시다는 것을. 주님은 착한 목자이시며, 우리를 절대 버려두지 않으십니다.
기도
주 예수 그리스도님, 당신은 저희를 당신을 신뢰하도록, 또 저희가 고생할 때나 무거운 짐을 질 때 당신께 오도록 초대하십니다. 저희는 당신에게서 배웁니다. 당신의 마음은 온유하시고 겸손하시기 때문입니다. 넘치는 당신 영광을 통해 당신의 성령으로 저희를 강하게 하소서. 저희의 삶에서, 죽음에서, 또 다가올 날들에 저희가 당신을 따르고자 애쓰는 데에 필요한 모든 것을 허락하여 주소서. 아멘
실천
이 날은 저에게 자비의 개인적 실천을 돌아보고 실천하도록 스스로 다짐하기에 좋은 날이 될 것입니다. 굶주리는 이들에게 먹을 것을 주고, 집이 없는 이들에게 안식처를 주고, 병자들을 방문하는 등의 일들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