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한국관구총회 및 신임관구장 및 참사 선출
예수성심전교수도회 한국관구는 지난 10월 28일 월요일 부터 11월 1일 금요일 까지 수도회 본원에서 제 3회 한국 관구 총회를 진행했습니다. 사도행전 4장 32절 “한 마음 한 뜻”을 주제 성구로 하여 진행된 이번 관구 총회는 전체 회원이 보다 더 한 마음 한 뜻의 선교열망으로 하나가 되고자 하는 지향으로 준비되었습니다.
총회 기간 중 수요일 있었던 관구장 선거에서 새 관구장으로 신현철 다마소 신부가 선출되었으며, 금요일 있었던 참사 선출에서 1참사 박종환 마태오 신부, 2참사 유수영 아브라함 신부, 3참사 정재용 프란치스코 수사, 4참사 김준정 리차드 신부가 선출되었습니다. 새 관구장의 임기는 12월 8일 창립기념일 미사 성찬의 전례부터 시작됩니다.
이번 총회는 관구 행정부와 함께 총회 준비위원회(위원장 : 이창영 이레네오, 준비위원 : 김인용 도미니코, 조인준 미카엘, 김준정 리차드) 가 사전에 두 세 번에 걸친 지역별 위원회별 질문지를 통해 활동 결과와 미래 방향성에 대한 회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이에 따른 결의문과 안건들을 정리하여 총회에서 함께 다루는, 시노달리타스의 여정이었습니다. 특히 관구로 승격된 후 세 번째 진행된 이번 총회는 부총장 크리스 채플린이 퍼실리테이터(회의 진행자)를 맡아, 한국 관구 외부의 전문 진행자가 진행하는 첫 총회가 되었으며, 지난 차 보다 더 성숙하고 발전된 모습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통역으로는 예수성심전교수녀회 나타나엘 수녀님이 함께 하셨습니다.
현 관구장 고무찬 분도 신부의 개회선언과 시작미사로 시작된 총회는 진행관련 역할을 맡은 이들에 대한 승인투표, 퍼실리테이터 크리스 채플린의 ‘공동식별’에 대한 강의, 그리고 김준정 리차드신부의 2023년 세계총회의 결과보고와 힘께 첫날 오전을 시작했습니다. 이어지는 첫날 오후에는 관구장 후보자 선출, 지역 질문지 회신에 대한 나눔 시간등이 이어졌습니다.
계속해서 총회 기간 동안 양성위원회 위원장 김상식 바오로 신부, JPIC위원회 위원장 김준정 리차드 신부 , 재정건축위원회 위원장 양성욱 바오로 신부, 영성위원회 위원장 박영배 루카 신부, 사회복지위원회 위원장 이성우 가스발 수사, 세이프가딩 위원회 위원장 김준정 리차드 신부, 선교위원회 대표 김대선 바오로 신부, 친교회 담당 신현철 다마소 신부, 홍보국 담당 김준정 리차드 신부의 위원회별 보고문에 대한 토의와 총회 법률위원회 (위원장 신현철 다마소 신부, 위원 : 박종환 마태오 신부)가 제안한 회헌 개정도 진행되었습니다.
특별히 이번 총회에도 각 지역별 친교회 대표들이 친교회 (친교회 총 회장 김종대 가롤로) 토의 시간에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친교회에 대한 보고 후 각 조에 들어가 회원들과 함께 조별 나눔에도 참여하여 함께 소통하며 회원들과 친교회가 하나의 가족임을 다시 확인하였습니다.
중요한 순간 마다 항상 성령께 청하는 기도의 시간과 함께 진행이 되었으며, 피정과 같은 나눔과 토의의 시간으로 서로 경청하는 회의였던 이번 총회는 금요일 오후 새롭게 선출된 관구장과 관구 참사진의 주례로 봉헌된 폐막미사와 관구장 고무찬 분도 신부의 폐회 선언으로 종료되었습니다. 이번 총회의 결과들은 계속해서 신임 관구장 및 참사진과 각 위원회에서 더 면밀히 검토하여 세부 활동계획 수립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수도회 모든 회원들이 앞으로 3년 동안 하느님의 도구로서 수도회가 걸어가는 동안 예수성심의 사도로서 하느님의 뜻에 맞게 활동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많은 기도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수도회 모든 회원들도 여러분을 위해 계속해서 기도하겠습니다.
예수성심 온 세상에서 사랑받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