쥴 슈발리에 신부의 카리스마에 따른 마음의 영성 202006
제 28 장 “가난한 사람을 위한 우선적 선택”
슈발리에 신부의 선종 후에, 오랫동안 그의 본당 보좌신부였던 MSC의 클라우드 에리올 신부(Fr.Claude Hēriault)는 슈발리에의 가난한 사람을 위한 특별한 보살핌에 경의를 표했습니다:
“가난한 사람들은 슈발리에 신부의 자비로움과 친절한 마음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끊임없이 그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거절당하지 않으리라는 것도 알고 있었습니다. 정말 많은 가족이 그의 아낌없는 관대함과 그의 충고에 의해 도움을 받았습니다. 오늘날 가난한 사람들은 슈발리에 신부를 잃은 고통인 상실감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MSC 클라우드 에리올 신부. 매일 독서 9월 14일).
MSC 공동체가 설립된 후 첫 번째 사목 사업의 하나는 오로지 남자들을 위한 미사집전이었습니다. 당시에는 일반적으로 남자들은 주일에도 미사에 참례하지 않았습니다. 1857넌 슈발리에, 모쥬네 그리고 삐쁘롱은 주일미사에 남자들을 주일에도 미사에 참례하지 않았습니다. 1857년 슈발리에, 모쥬네 그리고 삐쁘롱은 주일미사에 남자들을 “남성들만의” 주일미사에 참석하라고 초대하기 위해 이슈뎅의 모든 가정을 방문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1858년경 50명가량의 남성을 위한 사순절 강론 중에 슈발리에 신부는 두 가지 중요한 사회악, 즉 이기심과 무관심에 대해서 이야기 하였습니다. 그는 이 두 가지가 만연한 빈곤의 주요 요인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이 악들은 복음서에 나타난 인간의 마음을 가지고 사랑을 하시는 예수님을 따름으로써 치유될 수가 있다고 말하였습니다.
그의 18개의 사순 강론 중에 4번째 강론을 슈발리에는 가난한 사람들, 일반적으로 단지 가난한 사람들이 아니고 이슈뎅의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자비의 실천에 할애하였습니다. 슈발리에는 이슈뎅의 남자들에게 그들의 이웃 중에 그들이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가난한 사람들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첫째로, 그들은 하느님의 모상으로 창조된 우리와 같은 인간입니다. 아주 불우한 여건에 있어도 가난한 사람은 여전히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의 초상화”를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둘째로, 가난한 사람은 “우리의 형제들이요 자매들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모두 같은 아버지의 자식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개인적으로 집으로 방문을 함으로써 그들을 형제요 자매로 대해야만 합니다.(예수성심 10쪽).
1984년 개정된 MSC 회헌에서 “우리 사회의 정신”은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우선적 선택”을 암시하고 있다고 선언합니다(MSC 회헌 48항). 그것은 우리의 창립자께서 예수성심께 헌신을 실천하셨던 방법과 전적으로 일치합니다. 역시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실천적으로 사시고, 권장하신 마음의 영성은 명확하게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우선적 선택”을 포함합니다.
교황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교회는 가난한 사람들을 우선 선택합니다. 왜냐하면 하느님께서는 가난한 이들에게 먼저 당신의 자비를 베풀어주시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의 이러한 선호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신앙생활에 영향을 미칩니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지니셨던 이 마음(필리 2,5)”을 갖도록 우리는 부르심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교황께서는 계속하십니다. “이것이 제가 가난한 이들을 위한 가난한 교회를 원하는 이유입니다.”(복음의 기쁨 198항)
예수성심 회보 6월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