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알림] 오늘은 예수성심전교수도회 창립자 쥴 슈발리에 신부님 기일입니다.

오늘 10월21일은 예수성심전교수도회 창립자이신 쥴 슈발리에 신부님의 기일입니다.

 

우리는 올해 1824년 탄생했던 쥴 슈발리에 신부님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1907년 하느님의 품으로 올라가신 신부님의 기일을 기념합니다. 올해 12월 8일에는 수도회 창립 170주년을 기념하게 됩니다.

 

 

다음은 수도회 창립 초기 회원인 피페롱 신부님의 117년 전 이 날에 대한 기록입니다.

 

정오 무렵에 다가갈 수록 위기는 끝을 보이는 듯 했다. 메이어 신부는 공동체를 불러 모았고, 그들과 함께 죽어가는 이를 위한 기도를 바쳤다. 이 때부터 기도는 우리 신부님이 숨을 거두시는 순간까지 계속 되었다.  3시 쯤이 되었을 때, 이전보다 더 고통스러운 새로운 위기가 시작되었다. 하지만 간호사가 와서 한 고비를 넘길 수 있었다. 이것이 그의 마지막 고통이었다.

 

그로부터 두 시간 넘게 신부님은 마치 평화로이 잠들어 있는 것 처럼 거의 아무런 움직임 없이 두 시간 넘게 고요 속에 머물고 계셨다.

 

그러고는 불꽃이 불에서 나와 깜빡였다 꺼지는 것 처럼, 신부님은 주님 안에서 평온히 잠드셨다. 시계는 5시 30분을 가르키고 있었고, 교회에서는 저녁 삼종기도의 종소리가 울리고 있었다.

 

 

Towards midday a crisis seemed to indicate the end. Father Meyer then had the community assembled and with them recited the prayers for the dying. From this moment on prayers were said continually at the deathbed of our Father. At 3 o’clock, there was a fresh crisis, no less painful than what had preceded; but the infirmarian’s intervention helped him surmount it.

This was the last of his sufferings.

After that he remained for more than two hours in great calm, almost motionless, as if in a peaceful sleep.

Then, like the flickering out of a flame, he fell peacefully asleep in the Lord. The clock struck 5:30 the evening Angelus was ringing in the parish.

 

 

 

창립자 신부님과 돌아가신 전 세계 예수성심전교수도회의 신부님, 수사님들을 기억하며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