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수님의 마음은 두려움에 사로잡힌 제자들을
끝까지 놓지 않으시는 자비의 마음입니다.
주님은 거센 바람을 잠재우기보다
그 한가운데로 걸어오시며
함께하심을 먼저 건네십니다.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는 말씀에는
제자들의 불신까지 감싸 안는
하느님의 온유함이 담겨 있습니다.
배에 오르시는 예수님을 통해
혼란은 잦아들고 두려움은 신뢰로 변합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이해되지 않는 밤은 계속되지만
주님은 늘 가까이 계십니다.
그분을 받아들이는 순간
마음 깊은 곳에서 기쁨과 희망이 다시 숨을 쉽니다.
이 만남은 우리를 의심에서 신뢰로 이끄는
조용하지만 확실한 영적 성장의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