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1일 루카복음 12,35-38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깨어 기다리는 종들’로 부르시며,
당신의 마음을 나누십니다.
그분의 심정은 단지 심판의 두려움이 아니라,
사랑하는 이를 맞이하는 설렘입니다.
“등불을 켜 놓고 주인을 기다리는 사람들”처럼,
주님은 우리가 희망으로 깨어 있기를 바라십니다.
세상의 분주함 속에서도
주님의 발자국 소리를
들을 줄 아는 영혼은 복됩니다.
주님께서는 그 종들을 오히려 식탁에 앉히시고,
친히 섬기신다고 약속하십니다.
이것이 하느님의 사랑의 역설,
겸손한 주님의 영광입니다.
오늘도 깨어 있는 마음으로,
사랑의 주님을 기다리는 삶 속에
참된 기쁨이 피어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