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하느님을 섬기는 것을
거래나 보상의 마음으로
여기지 않도록 이끄십니다.
우리가 주님께 드리는 봉사와 사랑은
이미 먼저 받은 은총에 대한 응답이며,
은혜의 흐름 안에 머무는 삶입니다.
“저는 해야 할 일을 했습니다.”라는 겸손한 고백은
우리를 자유롭게 하고,
비교와 인정욕에서 벗어나게 합니다.
하느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셨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이미 우리는 충분히 귀하고 복된 존재입니다.
그러니 오늘의 작은 선행도, 보이지 않는 희생도
주님 앞에 조용히 봉헌합시다.
그 순간 우리의 마음은 더 가벼워지고,
기쁨은 더 깊어지며, 사랑은 더 순수해집니다.
주님, 제 마음에 온유한 겸손을 심어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