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 묵상

11월 23일 루카복음 23,35ㄴ-43

십자가 위에서도 예수님께서는

모욕과 조롱에 굴복하지 않으시고,

죄인의 작은 회심을 받아들이는

자비의 마음을 드러내십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한 사람을 당신 나라로 이끌고자 하신 것은,

하느님의 사랑이

어떤 절망도 포기하지 않는다는 선언입니다.

이 은총을 바라볼 때 우리는,

어떤 상처와 실패 속에서도 돌아갈 길이

열려 있다는 깊은 기쁨과 희망을 받습니다.

그러니 오늘 우리는

우리 안의 완고함을 내려놓고,

복음의 빛을 받아들이려는

겸손한 마음을 새롭게 해야 합니다.

그리고 작은 선행, 진심 어린 회개,

이웃을 위한 기도 속에서

“예수님, 저를 기억해 주십시오”라고

고백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