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3일 루카복음 1,57-66

엘리사벳의 침묵 속 기다림은
하느님의 시간이 인간의 계산을 넘어선다는
믿음의 고백입니다.
사람들은 관습대로 이름을 붙이려 하지만,
즈카르야는 침묵을 깨고
하느님의 뜻에 순명합니다.
“요한”이라는 이름 안에는
이미 하느님의 자비와 사명이
새겨져 있습니다.
말을 되찾은 즈카르야처럼,
순명은 우리를 다시 하느님을 찬미하게 합니다.
사람들의 두려움은 하느님께서 이루시는
일 앞에서 경외로 바뀝니다.
이 아이처럼, 우리 삶도 하느님의 손에 붙들려
새로운 길로 자라나기를 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