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차 예수성심전교수도회 세계총회를 위한 8차의 사전회의 종료
예수성심전교수도회 2023녀 9월 17일부터 시작되는 세계 총회의 개최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매 6년 마다 열리는 세계 총회는 올해 26회차를 맞고있습니다. 이번 총회의 주제 성구는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실 때나 성경을 풀이해 주실 때 속에서 우리 마음이 타오르지 않았던가!(루카 24,32)”입니다.
성공적인 총회를 위해 총원 행정부와 세계 곳곳의 많은 회원들이 다양한 방면에서 열과 성을 다하여 준비하고 있습니다. 총회 준비의 일환으로 지난 4개월에 걸쳐 총회 참석자들 80여 명이 모두 함께하는 총 8회의 온라인 사전 회의가 있었습니다. ( 5월 30-31일, 6월 20-21일, 7월 11-12일, 8월 8-9일 )
사전 회의는 총회에서 다룰 다양한 안건들에 대해 오랜기간동안 미리 계획된 순서에 따라 진행되었습니다. 총회에 참석하는 회원들은 사전에 배포된 회의자료들을 검토한 후 참석하도록 안내되었습니다. 회의에서는 이의 수정 및 확정 여부가 소그룹 토의와 전체 그룹 토의를 통해 하나씩 결정되었습니다.
금번 총회에서 특히 주목되는 세 가지는 JPIC(정의 평화 창조보전), 엠마우스(새로운 MSC 초기양성지침서), SafeGuard Policy (유아 및 취약계층 보호 정책) 입니다.
JPIC(정의 평화 창조보전) 에서는 시대의 악에 대한 치유제로서 예수성심의 삶을 사는 우리 카리스마의 실천을 위해, 세상에서의 정의와 평화 그리고 특별히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창조보전의 활동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재확인했습니다.
스페인 바이야돌리드에서 Valladolid Document(바이야돌리드 문서)라는 이름으로 시작되어 지난 30년간 많은 양성소임관련 회원들의 계속된 노력으로 드디어 올해 상반기에 개정된 수도회 초기양성지침서가 Emaus : Formation of the Heart MSC Initial Formation Document (엠마우스: 마음의 양성을 위한 예수성섬전교수도회 초기양성 문서) 라는 이름으로 확정되었습니다. 총회에서 인준이 되면 곧바로 전 세계 각 관구에서 다양한 언어로 번역작업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SafeGuard Policy (유아 및 취약계층 보호 정책)은 현대에 새롭게 준비되고 있는 유아 등 다양한 취약계층의 보호와 지원을 위한 정책입니다. 전세계적으로 문제되고 있는 유아성추행이나 사회적 약자에 대한 학대 문제 등에 대한 단호한 지침과 안전한 사전조치 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총회에서는 이 외에도 커뮤니케이션, 회헌 수정, 신임 총장 선출 등 수도회의 미래에 대한 방향과 현재의 활동에 대한 중요한 안건들이 다루어질 예정입니다.
현재 예수성섬전교수도회는 총 48개국에 진출해 있습니다. 24개 관구 및 유니언 아래 163개 공동체에서 1명의 추기경, 24명의 주교, 1218명의 사제, 129명의 평수사 등 총 1,621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총회에는 각 관구 및 유니언의 책임자와 투표로 선출된 회원 대표가 참석하게 되며 총원 행정부와 스탭들을 포함하여 약 80여명이 함께 하게 됩니다. 한국에서는 관구장 고무찬 분도 신부가 관구장으로, 김준정 리차드 신부가 회원 대표로 참석할 예정입니다.
수도회는 총회 홈페이지를 별도로 만들어 총회와 관련된 사항을 관심있는 모든 분들께 전하고 있습니다. 아래 링크된 총회 홈페이지에서는 총회와 관련된 논의 내용, 회의 소식, 진행 사진 등을 계속해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2023년 9월 17일부터 10월 7일까지 로마에서 약 3주간 진행되는 제26차 예수성심전교수도회 세계 총회가 주님의 뜻에 따라 준비되어 진행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기도를 계속하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