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수님께서는 표징을 요구하는 군중 앞에서
슬픔과 연민을 함께 지니신 마음으로 서 계십니다.
눈앞에 계신 구원 자체를 보지 못하고
조건을 달아 믿으려는
인간의 완고함을 아파하십니다.
요나의 표징처럼
예수님 당신 자신이 이미 우리에게 주어진
하느님의 결정적 응답임을 아십니다.
그분의 마음은 증명을 요구하기보다
신뢰로 열리기를 기다리는 사랑의 인내입니다.
이 말씀 안에서 우리는 더 많은 기적이 아니라
이미 함께 계신
주님을 알아보는 기쁨을 배웁니다.
믿음이 계산이 아니라 관계가 될 때
희망은 밖이 아니라 우리 안에서 자랍니다.
성령의 빛 안에서 표징을 찾기보다
표징이신 그분을 선택할 때
우리의 영혼은 참으로 성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