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3일 요한복음 3,1-8

니코데모를 향한 예수님의 마음은
판단이 아니라 기다림이었습니다.
“다시 태어나야 한다”는 말씀은 우리를 꾸짖기보다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시는
사랑입니다.
바람처럼 보이지 않아도 분명히 불어오는
성령의 숨결 안에서
하느님은 조용히 우리를 변화시키십니다.
이해되지 않는 순간에도 머무는 믿음이
우리를 더 깊은 생명으로 이끕니다.
어제의 나에 머물지 않고 오늘 다시 태어나는 삶
그 안에 참된 기쁨이 있습니다.
주님께 마음을 열 때
우리는 이미 새로운 생명 안에서
살아가고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