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5일 요한복음 21,1-14
어둠 속에서 허탈하게 그물을 던지던 제자들처럼,
내 힘으로 살아보려 애쓰지만 번번이 공허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바로 그 자리,
내 일상의 고단함 속에 조용히 찾아오십니다.
“그물을 오른쪽에 던져라” 하신 말씀처럼,
주님의 뜻에 귀 기울이고 순종할 때
예상치 못한 은총이 찾아옵니다.
주님은 단순히 문제를 해결하시는 분이 아니라,
우리와 함께 식탁에 앉으시는
사랑의 하느님이십니다.
이 만남은 그분이 살아계시며,
지금도 나를 부르신다는 표징입니다.
내 영혼도 오늘 조용히 속삭입니다. “주님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