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 묵상

6월 4일 요한복음 17,11ㄷ-19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 가시는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두고 깊은 애틋함과 걱정으로

기도하십니다.
“그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해 주십시오”라는 기도는,

우리도 세상의 어둠 속에서도

진리 안에 머물기를 바라는

간절한 사랑의 외침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세상에서 꺼내지 않으시고,

그 안에 남겨두시되,

악에서 보호해 주시기를 청하십니다.
그분의 마음은 하느님과의 완전한 일치 속에

우리도 참여하기를 원하는

뜨거운 사랑의 마음입니다.
우리는 이 기도 안에서 예수님의 제자됨의 의미,

세상 속에서 진리로 증언하며 살아가는

사명을 되새깁니다.
그분께서 자신을 봉헌하신 것처럼,

우리도 하느님께 온전히 봉헌되어

거룩함에 이르기를 희망합니다.
예수님의 기도는

지금도 우리 안에서 살아 움직이며,

하느님과 하나 되기를 향한 여정에 힘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