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 묵상

6월 9일 요한복음 19,25-34

예수님은 극심한 고통 속에서도

어머니와 사랑하는 제자를 바라보시며

마지막 사랑을 완성하십니다.

“이 사람이 어머니의 아들입니다.”

“이분이 네 어머니시”라는 말씀은

단순한 유언이 아니라,

새로운 가족 공동체를 세우시는

구원의 행위입니다.

피와 물이 그분 옆구리에서 흘러나올 때,

교회가 탄생하고, 성사들이 흘러나오며,

사랑이 실현됩니다.

십자가 위에서도 사람을 향한 그분의 시선은

끝까지 따뜻하고 책임감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예수님은 죽음 앞에서도

우리를 외면하지 않으시고,

어머니의 품에 맡기며 살리십니다.

사람을 끝까지 사랑하신 그 마음은

지금도 우리와 함께 살아 움직입니다.

나는 그 사랑 앞에서

누구를 내 품에 받아들여야 할지를 묵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