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 2022년 창립 168주년 기념일 수도회 로마총원 행정부 담화문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실 때나 성경을 풀이해 주실 때 속에서 우리 마음이 타오르지 않았던가!”
[루카 24,32]
엠마오 마을로 가는 길에서 보는 예수성심전교수도회 창립기념일
창립일로부터 168년이 지난 지금도, 엠마오 마을로가는 제자들처럼 우리 마음은 여전히 불타고 있습니다.
친애하는 형제여러분,
우리의 이 작은 공동체인 예수성심전교수도회가 창립된지 168 해가 되는 기념일을 행복하게 맞이하시길 빕니다.
다가오는 2023년 세계총회를 준비하면서, 우리는 매년 우리에게 쥴 슈발리에 신부님의 창립정신으로 돌아갈 기회가 되고 있는 창립기념일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우리는 선교에 대한 열정, 상상, 매력, 그리고 불길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이 기념일은 교회와 수도생활과 하느님의 모든 백성들을 위한 하느님의 꿈을 향한 여정의 한 부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계총회를 향한 우리의 여정과 우리의 시노날리티적인 성찰들은 우리에게 새로운 비전과 변화를 만들어내는 접근과 전환적인 태도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섬김이 우리 존재의 일부님을 재확인 할 때 입니다. 우리가 전환되고 개선되지 않으면 또는 더 나쁜 경우 섬김의 정신을 잃어버리면, 우리는 예수성심전교수도회의 정체성을 잃어버리는 것입니다.
우리가 세운 기존의 패러다임에 반하여 앞으로 향하는 길은, 우리의 취약함을 껴안으며, 이미 낡은 부대가 된, 심지어 장애물이 되어버린 우리의 옛 정신과 활동을 전환시키는 일입니다.
엠마오로 가는 길을 모티브로 하는 이번 세계 총회는 우리의 패배와 무능과 환멸을 이겨내고 일해가도록 초대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우리 안에 계신 예언적이고 전환적인 예수님의 존재를 알게 됩니다. 엠마오 마을로의 여정을 따라가며, 우리는 예수님이 “우리와 함께 빵을 떼심”으로써 우리에게 보여 주셨던, 긍정성과 예언적이고 선교적인 상상력을 나누기 위해, 공동체로 돌아가게 됩니다.
이 기념일은 2022년 동안 우리가 살아왔던 것들에 대해 감사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여기에 우리가 감사해야 할만한 몇 가지 이유들을 담았습니다.
– MSC 세계 곳곳의 삶에 대한 노력 – 서로 다른 선교, 사목, 양성소 등에서 우리는 각자가 이 세상에서의 하느님의 마음이 되었습니다.
– 초기 양성의 세계적 차원의 계속적인 진행. 여기에는 양성정들의 이야기 청취, 관구차원에서의 Co-sensing (함께 감각하기) 과정, 그리고 올해 있었던 대륙별 양성장 모임이 포함됩니다. 이는 바이야돌리드 정책과 지역별 초기 양성 프로그램 모두를 강화하고 개선하기 위한 시도날티리적인 과정이었습니다.
– 평생양성과 수도회 양성팀 홈페이지의 다양한 자료를 통해 정착된 성과와 프로그램
– 다양한 MSC 공동체의 총회와 관구 모임 개최. 이 모임들은 모두 경청과 식별과 다가오는 미래를 향해 진행되었습니다.
– 많은 MSC 공동체에 의해 도전적인 지역에서의 몇 새로운 선교들의 시작되었습니다. 우리에게는 새로운 지역인 아프리카 케냐에서 많은 희망과 함께 새 선교가 시작되었습니다. 이것은 우리의 회원수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온 세상에서 예수성심이 사랑받으시게 하고자 하는 슈발리에 신부님의 꿈을 따라가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 슈발리에 가족으로서, 우리는 예수성심전교 수녀회와 예수성심의 어머니 딸회의 총회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그들의 새로운 행정부는 슈발리에 가족 전체의 새로운 Ecosystem(생태적시스템)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보여주었습니다.
– 다섯개 대륙의 다양한 MSC 공동체에서 많은 형제들이 유기서원과 종신서원, 그리고 서품을 발하며 큰 용기를 보여주었습니다.
– 2023년 3월 15일부터 시작하여 2024년 3월 15일까지 진행될 슈발리에 신부님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많은 MSC 공동체가 함께 준비하고 있습니다.
– 로마에서의 할 수 있었던 세 번의 대면 회의. 세이프가딩 회의 (대부분의 MSC 공동체 참석), 코로나 시기 동안 당선되거나 지명된 열 명의 관구 또는 유니언의 대표들을 위한 워크샵을 포함한 Ad Limina 회의. 열 곳 중의 여덟 곳의 수련소가 참석한 수련장 회의.
– 그리고 다음 세계 총회를 향한 여정과 식별과 관련해 우리가 걸어왔던 과정 또한 하느님께 감사드릴 이유 입니다.
이 외에도 감사드릴 일들이 많습니다. 여기에는 그 중 몇 가지만 담겨 있습니다. 이 감사의 마음은 우리를 정의, 평화, 환경 그리고 창조보전에 대한 확고하며 예언적인 선언을 하도록 요청하는 세상의 다양하고 많은 울부짖음을 위해 기도하도록 이끌어 줍니다.
오늘 이 날을 기념하면서, 우리가 더 관계적이고, 참여적이며, 포함적이고, 공감하는, 그리고 깊이 경청하는, 또한 가난한 이들과 희생자들과 이민자들과 그리고 우리의 공동의 집을 보호하는 교회와 수도회를 만들어 나가도록 하느님께 기도드립니다.
여러분의 마음이 걸어가는 동안 계속해서 불타오르기를, 그리고 우리가 계속해서 섬기도록 부름받은 하느님의 백성들과 형제애 안에서 이 날을 함께 기념하기를 빕니다.
예수 성심 안에서
마리오 압잘롬 알바라도 토바르
안드레 클래센
파울루스 피토이
크리스 채플린
훔베르토 헨리크 다 실바
MSC 로마 행정부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