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 예수성심대축일을 위한 9일기도 2일차
예수성심대축일을 위한 9일 기도 2일차
“그러자 천사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마라. 보라, 나는 온 백성에게 큰 기쁨이 될 소식을 너희에게 전한다.” (루카 2,10)
묵상
루카복음의 이 말씀은 우리로 하여금,
예수성심이 특별히 가난한 이들과 (구유에서 태어나심),
중요하지 않은 존재인 것처럼 차별 받는 사람들과 (여관에 방이 없음),
버려진 사람들과 (목자들), 삶의 의미를 찾는 사람들 (동방박사들),
난민이 되도록 강요받는 사람들 (이집트 탈출)과 나누어지고 있다는 것을 떠올리게 합니다.
주님의 작디작은 심장은 모든 고통받는 사람들을 향한 사랑과 함께 뛰고,
예수님 탄생의 상황은 우리에게 모든 가족들의 고통과 맺으시는 당신의 연대를 보여줍니다.
기도
주 예수 그리스도님,
당신께서 연민의 아버지 하느님과 모든 용기의 주님을 드려내셨듯이,
당신의 마음은 아픈 이들, 굶주리는 이들, 보지 못하는 이들, 버림받은 이들,
그리고 잊혀진 이들과 함께 움직이셨습니다.
저희에게 가슴깊은 연민과 친절의 옷을 입히시어,
가난한 이들과, 지체 부자유자들, 다리 저는 이들,
그리고 우리에게 갚을 능력이 되지 않는 모든 이들을 돕게 하소서.
실천
9일기도의 두 번째 날,
우리 주변의 고통받는 이들을 향해 우리 마음의 귀를 열게 하소서.
저희로 하여금 판단과 해명 없이 단순히 듣게 하시고,
다른 이들의 고통을 우리 마음 안에 지니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