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4일 요한복음 21,1-19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티베리아스 호숫가에서
제자들을 다시 부르십니다.
실패와 낙심 속에서도 끊임없이 우리를 찾아오시는
주님의 사랑을 드러냅니다.
밤새 수고했으나 아무것도 얻지 못한 제자들에게
“그물을 오른쪽에 던져라” 하신 말씀은,
인간적인 노력 너머
하느님의 말씀에 대한 신뢰를 요청하십니다.
특히 베드로와의 대화에서 반복되는
“나를 사랑하느냐?”는 질문은,
죄와 약함 속에서도
사랑으로 다시 시작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영적 성장은 우리의 능력보다
주님의 은총에 열려 있는 마음에서 비롯됩니다.
예수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그 순간,
우리는 다시 새삶의 길로 초대받습니다.
그 길은 “내 양들을 돌보아라”는
사랑의 실천으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