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 묵상

3월 4일 마태오복음 20,17-28

수난의 길을 앞두시고도

제자들의 세속적인 야심을 마주하셔야 했던

하느님의 아픈 마음을 헤아려 봅니다.

우리 역시 삶의 무게와 한계 앞에서

때로 높은 자리를 탐하며 타인을 앞지르려 하지만,

주님께서는 낮은 곳으로 흐르는 사랑만이

진정한 구원임을 일깨워 주십니다.

섬김을 받기보다 스스로를 내어주신

그 지극한 겸손이

오늘 우리의 메마른 영혼에

위로의 샘물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나의 약함이 누군가를 살리는 디딤돌이 될 때,

우리는 비로소 그리스도를 닮은

참된 성장의 길로 접어들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