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 묵상

3월 14일 루카복음 18,9-14

하느님 앞에 오직 자비만을 청했던 세리의 겸손이

우리 존재의 참된 기쁨이자

구원의 문임을 고백합니다.

자신의 의로움을 내세우기보다

인간의 한계와 나약함을 있는 그대로 고백할 때,

주님께서는 우리 삶의 빈자리에

당신의 희망과 은총을 가득 채워주십니다.

자신을 낮추는 자가 높아진다는 역설을

삶으로 살아낼 때 우리의 영혼은

비로소 교만을 씻고 영적 성장을 이루며,

상처 입은 마음을 품으시는 하느님의 사랑은

지친 우리에게 깊은 위로와 공감이 됩니다.

오늘도 주님의 자비로운 눈길 아래 머물며

스스로를 낮추는 겸손한 지향 속에,

주님 안에서 참된 평화와 안식을 누리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