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들을 위한 마음 피정
6월은 예수성심성월입니다. 사랑으로 우리를 끝까지 품어 주시는 예수님의 마음을 바라보며, 젊은이들과 함께 ‘가서 좀 쉬어라'(마르코 6,31)라는 말씀으로 마음 피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의 젊은이들은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가지만, 정작 자신의 마음은 돌볼 여유를 잃어버린 채 살아갈 때가 많습니다. 쉬는 시간에도 마음은 쉬지 못하고, 많은 사람들과 연결되어 있지만 오히려 외로움을 느끼기도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런 제자들에게 먼저 더 열심히 하라고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가서 좀 쉬어라.” 먼저 당신 곁에서 사랑받는 시간을 가지라고 초대하셨습니다.
이번 마음 피정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쉼이 아니라, 예수님의 마음 안에서 다시 살아갈 힘을 얻는 쉼을 함께 나누는 시간입니다. 말씀 안에서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기도 안에서 하느님의 따뜻한 시선을 만나며, 함께하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통해 “나만 힘든 것이 아니었구나” 하는 위로도 경험합니다.
예수님의 마음은 언제나 우리보다 먼저 우리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이번 피정을 통해 많은 젊은이들이 하느님의 사랑 안에서 자신의 소중함을 다시 발견하고, 다시 희망을 품고 세상으로 나아갈 용기를 얻기를 기도합니다.
“너희는 따로 외딴곳으로 가서 좀 쉬어라.” 그 초대는 2천 년 전 제자들뿐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를 향한 예수님의 따뜻한 마음입니다.





















